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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앱/아이폰/아이패드

애플이 나를 추적한다고? 숨는 방법


한때 애플(apple)이 아이폰(iphone)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했던 사실이 들통나서 난리가 났었죠. iOS6는 어떨까요?





iOS 6에도 사용자 위치 추적이 존재합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기술은 UDID 였으나, iOS 6 는 IFA 혹은 IDFA(Identifier For Advertisers)라 불리는 '광고주를 위한 인식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대신 이전의 난리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인지 사용자가 끌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각 화면의 구석진 곳에 말이죠.


먼저, '광고 추적 제한'을 끄는 방법은

'설정'-'일반'-'정보'-'광고' 로 이동하시면 '광고 추적 제한'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켜시면 됩니다.

다른 스위치들과는 개념도 반대로 되어있죠. 보통 스위치를 켜는 것이 동작하는 것인데 이 설정은 켜는 것이 동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설정'-'일반'-'정보' 까지 이동 하신후 '광고' 항목은 아래쪽에 있다는 것을 참고하세요.





다음은 '위치 기반의 iAd' 등을 끄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번에도 구석진 곳에 있습니다.

'설정'-'개인 정보 보호'-'위치 서비스'-'시스템 서비스' 로 이동하시면 '위치 기반의 iAd'가 존재합니다. 이건 끄셔야 동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추가로 배터리 절약을 위해 '설정'-'개인 정보 보호'-'위치 서비스'-'시스템 서비스' 화면의 다른 항목들을 설명드리면

- 교통량 : 교통량 정보(해외 일부 지역만 해당)

- 나침반 보정 : 위치정보로 나침반 보정

- 셀룰러 네트워크 : 기지국 탐색(미국에서만 해당)

- 시간대 설정 :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시간대 설정을 변경(외국에 나가실 때만 켜시면 되겠습니다)

- 위치기반 iAd :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앱내에 맞춤형 광고 제공(미국만 해당)

- 응용 프로그램 Genius : 앱스토어내의 앱 추천 기능을 위해 위치정보 사용.

- 진단 및 사용 내용 : iOS 사용에 대한 정보 및 오류시 진단 정보를 애플로 전송.


저의 경우엔 모두 꺼두었습니다. 물론 위치 기반의 광고 기능이 미국 혹은 해외를 기준으로 한다고해도 꺼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기능을 위해 사용자의 위치를 기록하는 기능 등이 동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치를 기록하는 것과 그것을 이용하여 광고를 제공하는 것은 별개의 것이니 말입니다.

한국내에서 광고를 받아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해도 위 기능들에 대해 허가하시면 향후의 서비스를 위해 사용자의 위치정보등을 기록해 둘 수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내 위치나 사용정보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을 경우 전혀 상관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런 경우엔 배터리 효율을 기준으로 켤지 끌지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업체들도 큰 수익이 보장되는 위치기반 광고 제공등을 중단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해도 최소한 그러한 기능이 내가 사용중인 스마트폰에 있다는 것을 쉽고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