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102명의 소중한 사람이 목숨을 잃고 300건 이상의 의심사례가 보고된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한 기사가 여럿 실렸군요.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 조경현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SCI국제학술지 'Cardiovascular Toxicology(심혈관 독성학)'지 온라인 판 12월 10일자에 실렸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인 PHMG와 PGH의 독성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PHMG와 PGH가 '심혈관 급성 독성', '피부세포 노화 촉진', '배야 염증 유발' 등 심각한 독성을 지녔다는 것이 밝혀졌다합니다.
각 물질은 사람 세포와 '제브라피쉬(실험용 물고기)'의 배아 및 성체에 투여하고 관찰한 결과,
PHMG의 경우 권장사용량의 10분의 1로 희석해 사용하더라도 사람 피부세포의 절반이 죽고 혈관 세포에서 동맥경화를 유발하였으며 , 제브라피쉬의 배아에 PHMG를 소량 처리한 경우에도 배아의 발달 속도가 느려지고 염증이 생겨 죽는 배아가 속출했다고 합니다. PGH의 경우 그 증상이 더욱 심각했다고 하네요.
권장사용량을 넣은 물에 제브라피쉬를 넣더라도 65~75만에 모두 죽었고, 죽은 물고기들은 심각한 지방간과 간 조직에 급격한 염증이 확인되었으며 심장 대동맥에서도 급격히 섬유화 진행으로 인해 동맥이 막힌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PGH는 사람이나 동물에 무해하다고 알려졌던 물질이고 PHMG는 국내에 유독물질로 등록도 되지 않은 물질이니
살균제와 물티슈 및 살균용 스프레이 등을 구매하실 경우 PGH와 PHMG의 포함여부를 꼭 확인하셔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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