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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앱/공용

푹(pooq)의 모든 것 - MBC와 SBS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즐기자


몇일전에 소식을 올렸던 pooq 서비스에 대해 조금 더 많은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최종버젼이 아니기 때운에 아래의 내용은 실제 앱 제공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먼저, 감사하게도 실시간 방송은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등록되어 있는 채널 목록은 MBC, MBC Drama, MBC Everyone, MBC Game, SBS, SBS Plus 로 총 6개의 채널입니다.

MBC Game의 경우 폐지되더라고 채널이 없어지지는 않고 다른 내용의 채널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용 앱 먼저 보시겠습니다.


항상 그렇듯 먼저 시작화면 입니다.

 

시청화면 입니다. 물론 수평으로 넓게 기울이면 화면이 전체화면이 됩니다. 두번 탭하면 꽉찬 전체화면이 되고요. 시청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시 SMS나 SNS(트위터, 페이스북)로 알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채널 정보입니다. 각 채널별 현재 방송중인 화면을 표시합니다.


편성표 입니다. 프로그램을 탭하면 상세한 프로그램 정보가 표시됩니다. 
목록은 시간별 목록과 채널별 목록 2가지 형태로 제공됩니다.


다시보기 VOD 서비스 입니다. 


다시보기 VOD 의 프로그램 설명 페이지 입니다. 사진 우측에 보라색 내용 '하이킥-짧은 다리의...'을 클릭하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 검색 결과가 표시됩니다. 현재는 네이트를 통한 검색화면이 나옵니다.



추천 기능, 실시간 의견 게시 등 SNS 서비스의 여러 특징들을 잘 반영해 놓은 듯 합니다.
인터넷 검색등을 바로 연계한 점도 괜찮네요. 프로그램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앱인것 같습니다.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은 방송 프로그램의 활용에 대해 방송사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며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향후 방송 프로그램의 공급 방식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태블릿용 인터페이스 입니다. 갤럭시탭은 몇일 외출을 나간 관계로 아이패드2로만 이용해 보았습니다.


역시 아이패도로는 시원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화질부분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 4G, 아이폰 3GS, 갤럭시 S2, 갤럭시 K 에서 테스트를 해보니 모두 훌륭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MB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듯 하고요. 티빙(Tving) 이상의 화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HD 화질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게 보여줍니다. 3G 모드에서의 화질도 같은 품질을 유지합니다. 아이패드2에서는 HD 화질이구나 라는 느낌까지는 들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큰 화면에서 무리없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화면이 깨지거나 하는 느낌은 없으며 도트가 보이긴 하지만 깨끗한 화면임에는 변함 없습니다.
단, 현재 제한된 시험서비스 중이기 때문에 공식 배포가 시작되어 많은 이용자가 몰릴 경우 대비가 잘 되어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영상 대역폭의 조정등이 있다면 화질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청중에도 방송중인 다른 채널의 정보를 위와 같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방송시간 표시 막대도 편리하게 보입니다.


편성표 화면입니다. 넓은 화면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잘 구성되어 있는 듯 합니다.


다시보기 VOD 목록 화면입니다. 역시 넓은 화면에서는 많은 프로그램 정보가 시원하게 들어오는군요.



다시보기 VOD 프로그램 설명화면 입니다..

 
설정화면 입니다. 

pooq 의 현재 상태도 완성도가 높고 훌륭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형식적인 서비스가 아닌 실질적인 서비스가 되기 위한 많은 고민들이 보여집니다. 공중파 방송사가 케이블 혹은 IPTV 서비스 제공사와 새로운 영역인 스마트 기기용 앱을 통한 송출이라는 시장에서 적극적인 공급 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케이블이나 IPTV 진영도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이야기 이지만 한가지 바라는 것은 저작권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공급 체계가 생겼으면 하는 것입니다. 
저 또한 IPTV 서비스 시청료+케이블 시청료+IPTV 공중파 VOD 정액요금제+모바일 TV 서비스 시청권 등 여러 서비스를 쓰기 위해 돈을 이곳 저곳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불하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프로그램 시청권한에 대한 부분은 한번 지불하면 중복 지불되지 않도록 통합관리되면 좋겠다라는 것입니다. 저작권 이용료 + 공급 서비스 이용료로 구성된 요금으로 여러 경로의 서비스 이용시 저작권 이용료는 1회만 청구되고 공급 서비스 이용료만 각 각 지불할 수 있다면 저작권 이용이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어떤 시청자가 쿡tv 이용시 무한도전 다시보기를 유료시청하면 다른 회사의 모바일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동일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공급 서비스료만 지불한다면 어떨까요?
방송사는 원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을 확실히 청구할 수 있고, 각 VOD 서비스 제공사도 이용자의 평균 가격이 내려가니 적극적인 서비스 개발을 하지 않을까요? 방송사나 프로그램 제작사 입장에서도 매체별 가격 협상으로 고민하지 않고 가격을 설정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리 되기에는 준비할 것도 협의할 것도 많으니 힘든 일이겠지요?

어찌되었건 10월이 되면 TV를 즐기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 생길 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